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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정보 |
2006-03-15 14:36:34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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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 |
책 고르는 법 (학부모님들께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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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겨레]
■ 책 고르는 법
‘어떤 책을 골라서 어떻게 읽어야 할까?’ 이런 고민에 휩싸인 중1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
‘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’(책따세·readread.co.kr) 대표인 서울 숭문고 허병두
허병두 교사(국어)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.
1. 2세에게 권할 수 있는 책을 고르자. 고전, 스테디셀러, 주목받는 신간 등을 가리지 말
고, 30년쯤 뒤에도 널리 읽힐 수 있는 책인가를 따져봐야 한다.
2. 독서 전문가들을 항상 주시하라. 초·중·고교 독서지도 교사, 학교 도서관 사서, 도서·출
판 평론가, 해당 전공의 학자, 신문 등 언론의 독서·출판담당 기자 등은 남보다 먼저 좋은
책을 찾아내서 읽어 본 사람들이다.
3. 추천도서 목록을 챙겨라. 추천도서가 반드시 좋은 책은 아니다. 그래도 각 추천도서목
록을 비교해 보면서 책을 고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.
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, 대한출판문화협회, 한국출판인회, 책따세, 어린이도서연구회 등
단체와 대형서점들이 정기적으로 추천도서 목록을 내고 있다.
4. 자주 서점과 도서관에 가라.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, 직접 책을 펼쳐서 눈으로 확인해
야 한다. 베스트셀러나 신간 코너만이 아니라, 사람들 발길이 닿지 않는 외진 곳에 진열된
책까지 기웃거려야 한다. 신간이 아닌 책들은 꼭 도서관에 가서 찾아 읽도록 하자.
5. 독서 목적, 수준, 정서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책을 고르자. 남들이 아무리 좋은 책이라
고 권해도 내게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. 자신의 수준에 걸맞지 않은 명저는 좋은 책이 아
니다. 무조건 쉬운 책을 고집하는 것도 옳지 않다.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어려워서 조금만
정신을 집중하면 이해하는 기쁨을 만끽할 있는 책이 좋다.
6. 청소년 특성에 맞는 책을 고르자. 청소년용 책이 단지 성인용 책 가운데 쉽게 씌어진 것
을 뜻하지는 않는다. 몸과 마음이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은 뭔가 남달라야 한다.
△삶에 대한 성실한 시각과 자각이 담겼나 △인간·자연·세계의 본질과 현상에 대한 사고
와 정서를 넓고 깊게 만들어 주는가 △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
는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.
7. 삶의 보편적 의미와 가치를 담은 책을 읽자. △구체적 현실을 보여 주면서 공동체적 선
을 지향하는 책 △현실 도피가 아닌, 밝은 내일을 꿈꾸게 하는 책 △민족의 정서·문화·얼
을 보듬고 발전시키도록 힘을 주는 책 △인간 존엄성을 존중하고 보편적 진실을 중시하는
책 등을 고르면 좋다.
8. 요약본이 아닌 원전을 읽자. 요약본들은 원전의 의미와 가치를 왜곡하기 일쑤다. 작품
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는 것이 필요한 일이기는 하다. 하지만 이는 독자가 스스로 정리
하는 게 좋다. 이밖에 저자·역자 등 글쓴이, 출판사, 책의 꾸밈과 형식 등도 검토 대상이
다.
신일용 객원기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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